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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잡 정보들

티스토리 워드를 이용한 게시물 작성 시 사진 원래 크기 링크 걸기

최근 영화영어 관련 글을 올리며 FHD사이즈의 영화 캡쳐 사진을 많이 다루는데, 정작 블로그에 올라가면 사진이 작게 나온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처럼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손가락 모양으로 변하며 클릭 시 원본 사진이 나오도록 하고 싶어서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다.

우선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손가락 모양이 나오며 클릭하면 원본 사진이 나오게 하는 플러그인을 티스토리가 제공하고 있었다. 그 이름은 Light TT EX이다. 이 플러그인에 관련된 설명은 굳이 하지 않겠다. 설정도 쉬울 뿐더러 워낙 관련 글을 쉽게 검색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워드나 기타 BlogAPI를 사용해서 글을 올리는 경우 이 플러그인이 작동되지 않는 것이었다. 사진에 아무리 마우스를 대어 보아도, 블로그를 수도 없이 F5를 눌러 새로 고침을 해 보아도 사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ㅠㅠ

그러나 역시 구글링하면 답이 나오는 법. 그러나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다.

우선 내가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준 글은 여기다. http://seung275.tistory.com/25

     

내가 해결한 방법의 핵심은 이거다. 사진만 모아서 먼저 올리고 그 링크를 받아서 글을 작성한 후 다시 올리는 방법이다.

아! 물론 내가 설명하는 방법은 사진이 수 십 개씩 되는 그런 경우에나 해당되지 글에 사진이 몇 개 되지 않을 땐 그냥 위의 원본 글 대로 하는 것이 더 편하다.

지금 쓰는 이 게시물도 정작 원본 글대로 작성 중이다. ㅋㅋ. 이거 완전 아이러니다.

     

아무튼 자세하게 설명해보자면, 나는 워드를 이용해서 블로깅을 하므로 워드로 설명하겠다.

1. 사진만 먼저 내가 원하는 순서대로 워드 문서에 삽입하고 초안을 게시한다. 초안으로 게시하면 비공개로 글이 게시된다.

2. 티스토리로 가서 방금 내가 올린 글을 편집하는 화면으로 간다.

3. 편집창에(왼쪽 넓은 영역, 글 쓰는 영역) 올려져 있는 사진을 모두 삭제한 후, 화면 오른쪽의 파일보관함의 모든 파일을 선택한다. (아래 그림 참고)

겁나 친절하게도 내가 또 설명하다면, 첫 번째 파일을 클릭하고 쉬프트를 누른 채로 제일 마지막 파일을 클릭하면 모두 선택된다. (참고로 Ctrl + A는 안 통한다. ㅋㅋ)

파일을 다 선택했으면 그 바로 아래에 있는 버튼들을 이용해서 그림 파일이 편집창에 보여지도록 한다. 참, 이때 사진은 내가 올린 순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두자.

이렇게 하고 저장하면 테스트를 해 보면 블로그에서 사진들이 클릭 가능한 상태가 되고 클릭하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보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다시 워드로 돌아와서 새 블로그 문서를 하나 만들고 메뉴 중에 [기존 항목 열기]를 선택해서 블로그에서 방금 만든 글을 불러온다.

그럼 아래 그림과 같이 사진은 딸려 오지 않고 링크만이 딸려 내려 올 것이다. 아! 가끔 링크가 안 딸려오고 x표시된 사진이 딸려오는 경우도 있다. 이건 사진에 링크가 제대로 안 먹어서 그런 것이다. 이 경우에는 다시 처음부터 작업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블로그에서 사진에 링크가 제대로 걸려 있는지 확인 후 이 단계의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자.

사진 링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내가 올린 사진 순서대로 번호가 매겨져 있을 텐데, 이 순서가 멍청하게도 숫자로 정렬이 아니고 글자로 정렬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1,5,10,15가 있다면 1,10,15,5 순서로 정렬된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68,69,7,70,71 이런 식으로 정렬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 자, 약간의 노가다를 해 주자, 내가 직접 링크 순서를 맞춰주자. 사실 큰 노가다는 아니다. 일의 자리대 순서만 맞춰주면 끝이다. 물론 사진과 사진 사이에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작성해서 쓰면 된다. 사진이 번호 밖에 없는데 어떤 사진인 줄 알고 글을 쓰냐고? 그 정도는 각자가 알아서 합시다. ㅎㅎ

[4.17.2014 업데이트]

처음에 거의 대부분의 글을 위와 같이 노가다 수작업으로 처리했다. 그런데 사진이 수 십 장에서 수 백 장에 이르는 경우 이 노가다가 정말 노가다가 되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워드 매크로를 작성하게 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