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쓴 시점은 2014.8.17입니다)
암브리아를 알게 된 동기가 홈플러스 가양점의 암브리아 수초를 보고 나서였다.
3자 정도 되는 크기의 어항에 암프리아가 빽빽히 차 있는 수조가 있었는데 너무 싱싱해보여서 처음 보았을 때 인공 수초인 줄 알았다.
허나 직원에게 물어보니 암브리아라고 했다.
얼마 후 고구마를 치우자 허전한 수초에 뭔가 심어주고 싶었고 그 때 암브리아가 생각났다. 그래도 홈플러스 같은 매장보다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더 싸지 않을까 생각되어 비지떡에서 새우 주문할 때 같이 암브리아를 한 포트 주문했다. 허나 비지떡의 암브리아는 한 포트가 5천원이었는데 썩 좋지 않았다. 양은 10센티 정도 되는 거 4촉 정도 해서 5천원이었다.
이게 비지떡 쇼핑몰의 암브리아만 심었을 때 어항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 홈플러스 가양점에서 만원어치 암브리아를 사와서 심고 나서의 모습으로 보면 이렇게 놀랍게 변신했다.
홈플러스는 3촉에 2천원 받았는데, 대략 15~20센티 정도의 크기로 크게 잘라주었고 모두 상태가 아주 양호한 놈들로 골라서 매장 아주머니가 포장해주었다. 게다가 두둑한 서비스는 기본! 아줌마! 고마워욧!
확실히 어항에 암브리아가 풍성하게 심어져 있으니 보기가 아주 좋다.
2015.11.30 업데이트
이 암브리아들은 엄청난 성장을 해서 어항을 거의 가득 메우다시피 했으나 실이끼 창궐이후 완벽하게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이 당시 이끼제거제를 쓸 생각은 못 했다. 새우가 다 죽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현재 모습은 역시 어떤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두 줄기의 수초를 심은 것이 이 만큼 자란 상태다. 이 역시 실이끼의 공격으로 모두 잃을 뻔 하였으나 이끼 제거제 후 삼각플래티의 도움으로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허나 앞으로는 이끼 제거제를 절대 쓰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