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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먹이] 양상추 먹이

집에 시들어가는 양상추가 조금 있길래, 그 중 큰 놈을 커피포트에 넣고 데쳤다. 먼저 물을 끓이고 그 후에 양상추 투하, 약 40초 정도 팔팔 끓는 물에 데치고 나서 다시 찬물에 입수. 찬물에 입수시킨 이유는 그냥 어항에 넣었다가 물고기들 입 델까봐.. ㅋㅋ


처음에는 관심도 안 갖는듯 하더니 10여분 후에 먹기 시작한다. 아.. 물론 얘들은 이거 먹기 전에 약 24시간 정도 먹이를 먹지 못 한 애들이다.

그래도 저 쪽 수초에 약간의 털이끼도 있고 그래서 배가 완전 고픈 상태는 아닐꺼다.



이렇게 두고 하룻밤 자고 다음날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오오~ 뼈만 남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그림이 나왔다.

얼핏보면 뭐 기생충이나 실 따위로 보이지만 실은 양상추 중 심줄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