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경우는 티비의 로컬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다.
첫째, 올레티비만으로 티비를 시청하기 때문이고,
둘째, 타임머신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기타 로컬변경에 필요한 장비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ㅋ
티비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잠시 기다리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고 메시지가 나온다.
나는 두 번에 걸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
아래는 내가 설정한 설정들이다.
우선 보급형 UHD TV답게 자동 화면 밝기 기능이 없다. 이 기능이 없다는 것이 이 TV의 유일한 아쉬운 점이다.
티비가 크다 보니 화면이 엄청 밝다. 그런데 영화 보겠다고 어두운데서 티비를 보고 있자면 화면이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플 지경이다.
그러다가 찾아낸 것이 바로 절전모드이다.
절전모드는 기본적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었다.
내 기준으로는 기본적으로 대낮이나 불 다 켜 놓은 저녁에는 최소 절전이 딱 적당하다.
그리고 밤에 불 다 끄고 극장처럼 영화 볼 때에는 중간 절전이 적당하다.
밤에 영화보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므로 귀찮지만 내 눈은 소중하니까 내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화면 밝기 조정하며 영화보고 있다.
눈이 편한 영상이라는 옵션이 있긴 한데 이 옵션을 키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것 같다.
화면이 전체적으로 누렇게 되서 확실히 눈이 피로하진 않은데 화면은 썩 만족스럽지 못 하다.
음향은 일부러 스마트 사운드 모드를 껐다.
이 모드를 꺼야 다음 설정에서 나오는 울트라 서라운드 메뉴가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사운드 모드를 끄고 바로 아래 있는 음향 모드 설정에 들어가자.
스마트 사운드 모드가 켜져 있으면 울트라 서라운드 모드가 비활성화 된다.
아무래도 자동으로 켜졌다 꺼졌다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항상 켜져있기를 원하므로 스마트 사운드 모드를 끄고 울트라 서라운드 모드를 켜짐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기가지니를 이용해서 음성으로 티비를 끄고 키기 위한 설정을 해야 한다.
일반 티비인 경우 기가지니에게 음성으로 티비켜, 티비꺼 명령을 내려봤자 셋톱박스만 켜지고 꺼진다.
그러나 HDMI로 전원 동기화 기능을 지원하는 TV의 경우 음성 명령으로 셋톱과 TV의 전원 모두를 켜고 끌 수 있다.
바로 심플링크 기능이다.
처음엔 꺼짐으로 되어있다. 켜짐으로 바꾼다.
심플링크를 켜면 아래와 같이 자동 전원 메뉴가 나타난다.
아래 그림이 자동 전원 켜짐 상태이다 이 상태로 두어야 기가지니가 꺼지고 켜질 때 티비도 같이 꺼지고 켜진다.
즉 음성으로 티비를 끄고 켤 수 있게 된다.
한참 설정하다 보니 초기에 미국으로 설정했던 지역이 기타 지역으로 바뀌어 있었다.
지역이 기타로 바뀌면 WebOS3.0에서 제공하는 TV 자체 앱 기능에 매우 많은 제약이 따른다. (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지역을 다시 미국으로 바꿔준다. 나는 앵커리지로 바꿨다. 우편번호는 구글링해서 입력하자.
이제서야 넷플릭스, 유튜브, 구글무비 등의 앱이 보인다.
안 보여도 걱정하지 마시라. LG 스토어에 들어가서 앱을 설치하면 된다.
아래 보이는 화면 중 상단 아이콘에 게임패드같이 생긴 아이콘 선택하면 앱을 설치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다음 글에는 자잘한 기타 설정들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