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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OUND4D 사용 후기

이번에 새로 구매한 sound4d이다.

내가 사용하는 의자가 목받침이 없는 의자라서 목 부분까지 커버할 수 없는 점이 좀 아쉬웠으나 전체적인 만족감은 아주 좋다.

원래는 레이싱용으로 사용하려고 구매한 것이지만 오히려 전투 게임을 할 때 더 좋다.

나의 경우는 Shadow of Mordor 게임을 하고 있는데 전투할 때 아주 몰입도가 좋아진다.



반면 레이싱 게임은 장단점이 있다.

유로트럭과 더트랠리를 게임 중인데 진짜 차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맞다.

그러나 sound4d 설명서에도 적혀있듯이 장시간 게임을 하면 멀미 증세를 유발한다.

그래서 레이싱 게임을 할 때에는 진동 효과를 아주 최소로 세팅하고 게임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의 장점이 진동 세기를 아날로그 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는 미리 설정된 세팅이 없어서 아쉽다고 후기를 남겼는데 나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개인별로 적당한 진동 세기는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리 설정된 세팅은 오히려 사용자에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진동은 저음의 사운드를 진동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레이싱 게임을 하게 되면 엔진음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정하고 주기적인 진동이 계속 등을 두드린다. 그런데 이 진동의 느낌이 저주파 마사지 기구를 사용할 때와 매우 비슷하다.

같은 부위에 같은 주기로 저주파 진동이 계속 오다보니 내부 장기가 계속 진동이 와서 멀미가 오는 것 같다.

(저주파 마사지 기구​ 사용법을 보면 15분 정도로 2회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장시간 사용을 절대로 금하고 있다.)

배멀비도 배를 많이 타면 없어지는 것처럼 오히려 레이싱 게임을 많이 하다 보면 이런 멀미 증상도 없어지지 않을까?

Shadow of Mordor의 경우는 3~4시간 게임을 해도 별 문제 없었다.


이 제품 배달받고 아쉬운 점은 아래 사진처럼 포장지에 이미 칼집이 나 있다는 점이었다. 누가 이미 한 번 뜯고 반품했던 제품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실 제품은 깨끗하고 아무 문제 없어서 잘 사용 중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