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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 Xs MAX 호주에서 구매 후기

2018 발표된 아이폰은 평소와 다르게 미국과 모델 번호가 달라 미국에서 직구해도 한국에서 정상적인 AS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유튜버 잇섭님의 말에 의하면 호주에서 발매되는 아이폰 모델이 한국에도 적용될 거라고 해서 그 말 믿고 호주에서 직구를 시도하였다.

9.27일에 호주 애플 홈피에서 사전구매 신청을 하고 9.28일에 결제가 시도되었다.
처음에 결제가 실패했다고 떠서 이거 뭐냐? 싶었는데 한도 초과라서 결제가 안 되는 거였음.
카드사에서 구매 내역을 즉시 결제하여 한도 초과를 초기화하니 다음 날 정상적으로 오더가 진행되었다.
자~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애플 배송은 TNT Express라는 듣보잡(?) 배송사 통해서 배송을 시작하였다.
왜 듣보잡이라는 표현을 썼냐면 배송대행 사이트(포스트베이)에서 정보 입력하는데 TNT Express는 선택지에 없어서 그렇다. ㅎㅎ

배송 현황에 대해 타임라인을 적어보자면
9.28 애플에서 배대지로 배송시작
10.2  배대지 도착
10.3  배대지에서 시드니 공항으로 출발
10.4  한국 도착
10.5  통관 절차 시작
10.8  관세 처리 후 배송 절차 재개
10.10 배송 완료
한글날과 주말이 끼면서 배송이 거의 2주 가까이 걸렸다.

금액도 정리해보자.
원금 실제 카드 청구 금액 내용
A$2,049
1,689,935
(달러당 800원 잡아도 164만인데 카드사 수수료가 약 5만원이다)
아이폰 Xs MAX GOLD 256GB 및 호주 세금 10%(A$1,862.73 + A$186.27)
$19.5
21,869 원래 $21.5인데 가입 쿠폰 $2 사용했음
168,994 168,994
상품 가격의 10% 관세
총 금액은 188만 798원 들었다. 오 마이 갓~ 너무 많이 들었어~ ㅠㅠ
애플케어도 가입해야 하는데.. MAX의 경우 애플케어+ 가격이 또 올라서 24만원 가량 되는 것 같다. ㅠㅠ



포스트베이의 배송 조회

그리고 이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
곧 내 손에 들어온다. 근데 하필 주말에 걸리다니!!

통관 절차 및 진행 상황은 관세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홈피 들어가서 빨간 동그라미 친데  누르고 배송대행사에서 알려주는 운송장 번호를 적으면 된다.
운송장 번호는 HB/L 칸에 적어야 하니 이상한데 적고 조회 안된다고 하지 말자.

이 화면은 내가 별도로 관세를 지불한 후의 화면이다.
관세도 배송대행사 통해서 낼 수 있는데 수수료를 1만원 가량 줘야해서 내가 직접 냈다.

관세를 직접 내는 것도 어렵지 않지만 역시 처음부터 바로 잘 찾아지지는 않았다.
일단 나는 계좌이체를 이용해서 관세를 납부했는데, 관세를 납부하려면 납부번호를 알아야 한다.
납부번호는 배송대행 업체에서 알려준다.
이를 이용해서 국민은행 어플 통해서 납부하고 배송대행업체에 직접 납부했음을 알려주니 몇 시간 후 배송 절차가 계속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