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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잡 정보들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300LA 10일 사용기

어느 덧 이 제품을 사용한지 열흘이 지났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두서 없이 나열해보련다.

 

1. 블루투스

현재 내가 느끼는 가장 큰 불편함이다.

회사에서 업무용 노트북에 이지블루를 껴놓고 회사 노트북에 연결된 USB 키보드를 이용해서 블루투스로 T300LA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몇 십 분마다 꼭 연결이 끊긴다. 끊기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도 없다. 여러가지 가정을 해보고 잘 살펴보았으나 정말 지멋대로 끊어졌다.

이 경우 자동으로 연결되기를 기다리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블루투스 설정 창에 들어가 이지블루를 선택해주면 다시 인식을 한다.

윈8의 문제인지 T300LA의 문제인지 알 수 없다.

 

2. 키보드 독에 연결시 최대 각도

집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키보드 독에 꽂아놓고 방바닥에 앉은 채로 사용하는데, 이 경우 키보드와 화면과의 각도가 거의 180도에 가까워야 편하게 사용가능하다.

그러나 이 제품은 알다시피 이 각도가 그리 넓지 못하다. 이유는 태블릿 부분이 무거워서 각도가 조금만 더 커져도 혼자 서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최대 각도로 놓아도 조금만 터치하면 뒤로 발라당~ ㅋㅋ

뭐 이게 별로 단점은 되지 않는다.

 

3. 이어폰 단자 인식 기능

아이폰, 아이패드는 이어폰을 제거하면 자동으로 재생이 멈춘다. 그런데 윈8은 아직 그 기능이 없다. 이게 은근히 불편하다.

뭐 이건 이 제품의 잘못은 아니다. 이어폰 단자에 단자가 껴졌는지 빠졌는지는 인식하고 불필요한 창이 뜨기는 하니까~

 

4. 64GB 마이크로SD SDXC의 전송속도

삼성꺼 5만 얼마에 사서 쓰고 있는데 커다란 단일 파일로 테스트 해 본 결과 쓰기는 13MB/s, 읽기는 28MB/s 정도 나온다.

이 SDXC제품 내에서 읽기/쓰기를 동시에 실행해보니(압축 풀기로 테스트) 5MB/s 정도 나온다.

결론은 답답하다는 것이다. ㅋ. 그래도 싼 맛에 쓰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