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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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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안시 숏핀 피부병 동대문에서 삼각 플래티와 함께 분양받은 안시 숏핀이 피부병에 걸렸었다. 사실은 데리고 오는 동안 날이 쌀쌀해서 수온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 것인지 삼각 플래티와 알지이터 세 마리에게 백점병이 찾아 왔다. 분명 이 날 같이 데려온 안시에게도 백점병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나 안시와 알지는 피부색 때문에 백점병이 온 지 몰랐다. 삼각플래티만 보고 백점병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약을 사서 처방해 주었다.다행히도 삼각플래티는 모두 백점병을 이겨내고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나 이 날 데려온 알지들은 모두 며칠 후 하늘나라로 갔다. 안시도 사실 거의 죽을 뻔 했다. 먹이 활동도 거의 없었고 피부도 드문드문 하얗게 탈색되었다. (백점병과는 겉보기에 상당히 달랐다.)하지만 안시의 피부병 증세는 검색해도 도통 나오지..
[수초] 암브리아 대박 – 홈플러스 가양점 (업데이트) (이 글을 쓴 시점은 2014.8.17입니다)암브리아를 알게 된 동기가 홈플러스 가양점의 암브리아 수초를 보고 나서였다. 3자 정도 되는 크기의 어항에 암프리아가 빽빽히 차 있는 수조가 있었는데 너무 싱싱해보여서 처음 보았을 때 인공 수초인 줄 알았다. 허나 직원에게 물어보니 암브리아라고 했다. 얼마 후 고구마를 치우자 허전한 수초에 뭔가 심어주고 싶었고 그 때 암브리아가 생각났다. 그래도 홈플러스 같은 매장보다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는 것이 더 싸지 않을까 생각되어 비지떡에서 새우 주문할 때 같이 암브리아를 한 포트 주문했다. 허나 비지떡의 암브리아는 한 포트가 5천원이었는데 썩 좋지 않았다. 양은 10센티 정도 되는 거 4촉 정도 해서 5천원이었다. 이게 비지떡 쇼핑몰의 암브리아만 심었을 때 어항 모..
[이끼] 어항의 이끼청소 내가 갑이다!! (업데이트) ​어항의 이끼는 참으로 골칫거리이다.그리고 나는 이끼때문에 큰 상처를 받기도 했다. 우리집은 야간에 항상 조명을 켜 놓는 편인데 물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어항의 LED를 야간에도 켜 놓고 잔다. 어항의 입장에서는 거의 24시간 조명이 있는 셈이다.그리고 먹이도 잘 주는 편이니, 물에 영양공급이 과해서 그런지 이끼가 잘 자랐었다.원래 구피키우다가 꼬리 전염병으로 전멸하고, 다음으로 체리새우에 도전에서 80여마리 키우다가 이끼제거제 잘 못 써서(너무 과하게 써서.. 약을 탔더니 새우들이 모두 마구 헤엄치길래 아.. 좀 약효가 센가? 생각하며 3시간 외출하고 왔더니 모두 전멸.. ㅡ,.ㅡ;;) 역시 전멸하고 겨우 3마리 남아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이끼를 아주 싫어하게 되었는데, 뜻밖에 체리새우 다음으로 도전한 ..
[수초] 어항에서 금전수 수경재배하기 ​그간 어항의 수면을 그냥 냅두기 아까워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었다. 브로콜리도 몇 번 심어보았으나 브로콜리의 땅 역할을 하는 스펀지에 문제가 많았다. 곰팡이도 피고.. 자꾸 뒤집어지고.. 그리고 생각보다 잘 안 자라고.. 여름에 내 책상위의 금전수가 잘 자라지 않길래 작은 놈들 밑둥을 가위로 잘라 시험삼암 물컵에 담궈두었더니 약 한 달 정도 후에 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해보았다. 그 중 한 놈이 어느정도 뿌리가 잘 자라서 이 놈을 어항에 놓고 키우기 위해 집으로 가져왔다. 집에서 그 놈을 어항으로 옮기기 위해 줄기를 잡고 흙을 털어주다가 그만 뿌리와 줄기가 분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일단 뿌리는 뿌리대로 뒷 어항에 담가놓고 줄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집게를 이용해서 어항 표면에 고정시켜놓았다. (..
[물생활] 바늘꼬리병 - 구피 12마리 전멸 어느 날 치어 중 두어 마리의 꼬리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다. 꼬리가 뾰족하게 되어 있길래 사실 장애를 가진 물고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며칠 후 여러 마리의 개체에서 같은 증상을 발견하였고, 검색해보니 바늘꼬리병이라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래서 즉시 0.5%의 소금욕을 시키기로 하였다. 그러나 나의 귀차니즘 때문에 메인 어항에 그대로 소금을 부어 0.5%의 염도를 맞추었다. 같이 지내는 체리새우와 코리가 더 높은 염분을 견디지 못 할 것 같아서 염도를 높이지 않고 며칠 더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나.. 치어들이 용궁으로 가기 시작했고, 불과 3~4일 후 엄마, 아빠 두 마리를 빼고 나머지 10마리 모두 용궁으로 가버렸다. 엄마, 아빠 두 마리는 튼튼해서 견뎌낼 줄 알았다. 그래서 며칠 더 두었다. 그러나 ..
[물생활] 팁! 내 어항의 물이 몇 리터일까? (사각 어항에만 해당) 내 어항에 물이 몇 리터나 들어있는지 계산을 해야 할 필요가 종종 생긴다. 나 같은 경우는 소금욕을 시켜주기 위해서 염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물이 몇 리터인지 계산을 해야 했다. 처음에는 가로 세로 길이 재서 계산하려 하였으나 귀찮아졌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방법! 1. 500ml 물병(누구나 집에 다 있을 것임)에 500ml의 물을 채운다. 2. 이 물을 어항에 모두 쏟아 붓되, 어항의 수면 높이가 몇 센티나 올라가는지 측정한다. 나의 경우 500ml에 정확히 0.5cm 올랐다. 3. 어항 바닥재로부터 수면까지 높이를 잰다. 나의 경우 17cm정도 되었는데 바닥재가 경사져있고, 여과기 및 장식용 돌 들의 부피를 대충 빼서 15cm로 계산했다. 15cm를 기준으로 소금을 부어 0.5%의 농도를 만들었는데..
[물생활] 회사에서 수초 키우기 2014.06.25 회사에서도 물생활을 계속 하고 싶으나 생물을 키우기엔 주말과 휴가 같이 먹이를 주지 못 하는 기간이 불안했다. 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수초다. 집에서 꼼지락 꼼지락 자라고 있는 불꽃 모스를 일부 잘라와서 회사에 반찬통에 넣어 놓고 일단 키워보기로 했다. 모스를 1센티가 안되게 잘게 잘라주고 투입했는데 잘 한 건지는 모르겠다. 부족한 광량을 채워주기 위해서 소셜에 나온 4900원짜리 고휘도 LED USB 스탠드도 구입했다. 이 스탠드는 다음 날 바로 도착했다. 0.85W짜리 스탠드인데 충분한 광량을 제공할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내 눈으로 보기에는 꽤 밝고 좋다. 사이트에서는 6500k인가? 6000k인가 아무튼 태양빛에 가깝다는 식으로 설명도 있었다. 스탠드 불빛을 쬐어주고 잠시 지나..
[물생활] 알비노 코브라 레드 테일 치료 – 구피 소금욕 알비노 코브라 레드 테일 구피의 그 아름다운 꼬리가 중간 중간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뭐 병에 걸린 것이 분명했다. 수영도 활발하게 하지 못 하고 입을 수면에 대고 간신히 헤엄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여기저기 서핑을 한 끝에 소금물에 넣어 치료를 하면 된다고 한다. 친절한 설명의 사이트를 발견해서 그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했다. 그 사이트는 여기다. http://blog.naver.com/hjk212/30073699725 이 사이트의 설명대로 실시 중이다. 1. 첫 날 – 0.5% 2L의 물에 소주잔 반잔 정도의 천일염으로 소금물을 만들고 구피 입수. 소주잔 반 잔 정도도 양이 꽤 많아 보인다. 평소 수면에 입을 내놓고 살던 구피가 소금물에서는 바닥에 가라앉아서 얌전히 있는다. 아무튼 몸이 안 좋아서인..